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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가 맞이할 특별한 9월이 기대되는 이유 하와이의 9월이 기다려진다. 난 하와이에 가본적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와이의 9월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오는 9월 1일, 하와이의 마지막 석탄화력발전소가 문을 닫는다. 하와이 상무부(DCCA Hawaii)는 1992년부터 석탄화력발전소를 운영해온 에이이에스코퍼레이션과 하와이안 일렉트릭간의 전력 구매 계약이 이날 종료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204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번에 폐쇄되는 발전소는 하와이에서 가장 큰 온실가스 배출원 중 하나였다고 한다. 매년 약 150만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해왔음과 동시에 섬의 20%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생산하는 곳이기도 하다. 석탄화력발전소를 중단하면서 주민들이 겪을 주거 요금 인상을 월 .. 2022. 8. 30.
The girl who is drowning in Bilbao, by Ruben Orozco 빌바오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든 '물에 빠진 소녀' 누가, 왜? 작년 9월 스페인 빌바오 지역의 강가에 거대한 소녀의 얼굴이 드러나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빌바보의 네르비온 강의 탁한 물에서 어린 소녀의 섬뜩할 정도로 실물 같은 얼굴이 물 밖으로 드러났기 때문 이것은 멕시코의 초현실주의 화가 루벤 오로스코(Ruben Orozco)가 지속가능성과 기후 변화에 대한 토론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한 것 . 바스크어로 '내일'이라는 이름을 가진 'Bihar'라는 소녀의 조각상은 밀물 때는 강 속에 있어 드러나지 않다가 썰물이 되면 서서히 물 밖으로 얼굴을 내밀며 실체를 드러낸다. 이러한 연출은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미래에 해수면이 높아져 익사 직전의 상황에 처한 사람의 모습을 빗대어 표현한 것 지.. 2022. 8. 9.
휴가철에도 충전 걱정 없는 전기차 휴가철에도 충전 걱정없는 전기차 . 환경부는 2011년부터 온실가스와 대기오염 물질을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고자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름 휴가철⛱에 대비하여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환경공단, 충전기 제조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환경부 공공급속충전시설의 특별점검 및 대응 전담반(28명)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 . 🚩휴가철 전기차 사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 ✅ 급속충전시설 특별점검 계획 :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동거점에 설치된 공공급속충전기(557기)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정상 운영되도록 조치 ✅ 비상 상황 발생시 긴급출동 및 수리 체계 구축 : 실시간 조사(모니터링)와 콜센터(한국자동차환경협회 헬프데스크)를 통해 충전기 이상에.. 2022. 8. 6.
비상식의 상식파괴 세계 곳곳에서는 비상식적인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단연 탑급. 몰랐던 사실도 많고, 알았던 사실보다 더한 이야기도 많다. 꼭 보고 관심이라도 가져야 할 대상임은 분명하다. 우리나라는 과연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있는건지 우리도, 다른나라도 모두가 직면한 문제. '34억 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되면 꼭 알아야 할 21가지, 팩트만 골랐다 | 서울경제 어썸머니 지금 막지 않으면 아이들의 일상이 오염됩니다 |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이날치X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후쿠시마 오염수 (FEAT. 그린피스) |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하면 1년 안 우리 해역 오염" | SBS https://www.instagram.com/reel/CgtRpx6DSP0/?utm_sou.. 2022. 8. 6.
뒷북이지만, 워터밤 물 300톤에 관한 배우 이엘님의 발언 한참 지났다. 뒷북이다. 인스타그램에 저장해둔 컨텐츠를 둘러보다 이 컨텐츠가 눈에 띄고 생각이 번뜩 떠올랐다. 배우 이엘님이 가뭄이 지속되는 가운데, 워터밤 페스티벌과 관련해 소신발언을 했다고 한다.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는데. 멋진 발언이라 생각한다. 워터밤을 하지 말자는것도 아니고, 충분히 절충(?)점을 찾을 수 있으리라 본다. 축제, 행사 기획을 하는 입장에서.. 무엇이 더 중한지, 선행되어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하겠다. 만약 나에게 전권이 주어진다면... alt 1. 행사장소를 변경 또는 추가 하겠다. 자연이 주는 비만큼은 아니겠지만, 물이 필요한 곳에서 진행되는 워터밤 페스티벌, 의미와 진정성을 모두 가져갈 수 있겠다. alt2. 어떤 특별한 장치를 만들어, 사용된 물을 모으겠다. 워터밤 .. 2022. 7. 27.
"어른들은 왜 담배를 꽃밭에 버릴까요?" 6세 아이들이 슬퍼서 만든 영상 동물과 공존하기 위해 쓰레기를 줍기 시작한 이들이 있다. 저명인사들도 아니고, 인플루언서들도 아니다. 정치인들 또한 더더욱 아니다!!!! 어른들이 아니라, 6살 작고 귀여운 어린이들이다. 만 5세였던 지난해 겨울 놀이터에서 쓰레기를 발견한 아이들은 이 쓰레기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사라지는지 고민했고, 그 고민은 자발적 줍깅(*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이어졌다. 봄에 피어난 꽃들 사이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보며 불편한 감정을 느꼈고, 직접 보지 못하는 바닷속은 과연 깨끗할까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아무데서나 피워대는 담배도 문제지만,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담배꽁초는 더 문제다." 라는 글귀를 동네에서 본 적이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다니는 동네의 길목같은 곳, 그곳은 금연구역임에도 불구하고, 흡연구.. 2022. 7. 27.
이 중학생들이 지구를 지키는 방식 (feat. 부천여중 동아리 '반달가슴곰') 오늘은 안타까운 현실 속, 기특한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한탄하고 나몰라라 하기보다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바로 부천여중 동아리 '반달가슴곰'의 이야기이다. 페이스북 그룹페이지 '플없잘(플라스틱 없이도 잘 산다)'에 올라온 글과 사진. "저희 동아리는 급식에 팩 음료가 나오면 모두 수거해 펼치고, 닦고, 씻고, 말려 우유팩 수거함에 찾아가 버립니다!" 사진 속에는 학교 건물 한켠에 깨끗하게 씻고 말려져 있는 수많은 우유팩이 있다. 이들은 일상 생활 속에서 묵묵히 환경보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있는 부천여중 멸종위기동물, 환경보호 동아리 '반달가슴곰' 이다. "할 땐 고되지만 결과물을 보면 참 뿌듯합니다. 결국 학교에 우유팩 수거함을 설치하기로 했.. 2022. 7. 15.
화장품 용기, 재활용업체에서 '민폐' 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2020년 화장품용기 90% 이상이 '재활용어려움' 등급 대상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간 대부분 화장품용기에 찍혀있었던 '분리배출' 표기가 사실상 무용지물과 같았다는 사실에 시민들은 큰 충격과 배신감을 느꼈다. 여기에 환경부가 2019년 도입한 포장재 재질·구조 등급 표시제에서 화장품업계만 특혜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큰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재활용어려움' 등급을 받았더라도 화장품 포장재에는 해당 등급 표시를 면제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 것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나서 강하게 문제 제기를 한 결과 화장품용기에 주어졌던 특혜는 지난 3월 철회됐다. 같은 달 25일 포장재 재질·구조 등급 표시제가 시행에 들어가면서 결국 대부분 화장품용기에도 '재활용어려움' 표시를 하게 됐다. 그렇다면 과연 '재.. 2022. 6. 24.
덴마크 코펜하겐의 이상한 디자인의 벤치 덴마크 코펜하겐에 보통의 벤치보다 훨씬 높이가 높은 벤치가 시내 곳곳에 비치되었다. 이런 벤치를 제작한 이유는 바로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한 것이다. UN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계속된다면 해수면은 2100년 이전에 최대 1미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코펜하겐시는 이러한 기후 위기에 따른 해수면 상승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지금 바로 행동하지 않으면 도시가 물에 잠기게 되는 미래를 바꿀 수 없다는 메시지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표현하고자 이러한 벤치를 제작한 것이다. 이런 유쾌한 옥외광고(OOH)의 형태를 좋아한다. 무조건적 심각성만 경고하듯 하는 것은 오히려 사람들의 이목을 자극하지 못한다. (*물론 그런 방법이 더 필요한 경우도 있다!) 삶도 그러하다. 대체적으로 삶에는 여유.. 2022.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