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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했다. 이 책의 저자는 나와 상당히 닮아있었다. 내 이야긴가 싶었다. 나이도, 취향도, 일과 삶을 대하는 태도(그 과정에 있던 반성과 때론 자괴감, 때론 우쭐함..)까지도. 하지만 차이가 있다면 나는 일과 퇴사를 반복하며 다시 일을 하고 있고 저자는 확고한 방향을 가지고 차근차근 움직이는 것 같았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책을 본다고 확고한 방향이나 뭔가 해답이 주어지진 않는다. 이 책은 저자의 담담하면서도 솔직한 고백 같았다. 꽤나 진지하다. 유머러스하게 넘기려 하지만, 그럴 수 없는 주제들도 군데군데 보인다. 아 이 사람은 이런 상황을 이렇게 생각하고 보고 있고 이렇게 행동했구나 정도로 읽어나가면 될 것 같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뭐라고 할 필요도, 난 왜 이럴까 할 필요도 없.. 2020. 9. 10.
[번외] 9월 6일은 자원순환의 날 "9월 6일은 자원순환의 날!" 매년 9월 6일인 '자원순환의 날'은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의 중요성과 의미를 널리 알리고 전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환경부가 지난 2009년부터 지정한 날이라고 한다. 왜 9월 6일이냐?9와 6은 서로를 거꾸로 한 숫자로, 이는 순환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라 하네요.(잘지었다!) 자원을 순환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지구에서 얻을 수 있는 자원은 매우 한정적입니다.문명의 이기랄까, 사람의 편리함과 이익창출을 위해 우리는 지구의 자원을 마구 가져다 사용하죠.이런 과정 속에서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 등..많은 문제가 발생합니다.특히,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플라스틱이나 비닐, 스티로폼 등은 분해가 잘 되지 않는 물질입니다.. 2020. 9. 5.
저자극 자연유래 동구밭 바디바 가꿈비누 동구밭 샴푸바, 린스바에 이어 세번째 동구밭제품. 동구밭 가꿈비누, 샤워바 되겠다. 동구밭 샴푸, 린스바를 사용하고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아서, 지구에 조금이라도 덜 해를 입힌다는 생각에. 뿌듯해서, 동구밭 기업을 돕는다는 것은 발달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일조했다는 생각에. 그렇게 좋아서! 샤워바도 구매하게 되었다. *친환경 샴푸바, 린스바 사용후기 dancingpen-lab.tistory.com/14?category=931728 [번외] 친환경 샴푸,린스바 추천_동구밭 여간해선 이런글은 잘 안쓰지만. 이라 말하고 시작하기. '쓰레기를 줄이자, 특히, 우선은 플라스틱!' 이라는 생각으로 접하게 된 동구밭. 예전 어디에선가 보고 들은적이 있었다. 샴푸와 린스의 � dancingpen-lab.tis.. 2020. 9. 2.
[책읽기] 두번째 지구는 없다_3 두 번째 지구는 없다. 타일러 라쉬 1부 모두가 파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3장 어떻게 파산을 면할 것인가 우리는 미래의 선택권을 빼앗겼다. 그걸 되찾지는 못하겠지만, 최악을 막을 기회라도 가져보기 위해서 우리가 가진 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선거할 때 투표권, 물건을 살 때 지불하는 돈이 바로 나의 선택권이다. 일본을 불매한 것처럼, 환경과 관련해서도 불매해야 한다. 왜 환경을 기준으로 세운 불매가 일어나지 않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그렇지. 투표권은 국민의 심판이다. 단 투표권이란 것은 늘 한편으로 기울진 않는다. 이념과 방향에 따라 좌로 우로 나누어진다. 그럼 환경은? 환경을 보전함에 있어 개인의 취향이 존재하는가, 찬반이 있을 수 있는가? 그렇지 않음에도 왜 한뜻으로 모이지 않는가? 환경을 세운 .. 2020. 8. 29.
[책읽기] 두번째 지구는 없다_2 두 번째 지구는 없다. 타일러 라쉬 1부 모두가 파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1장 채무자는 인간 기업이 환경을 보호해야 하고 후손들이 살아갈 몫의 생태계를 보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질적인 방법이 없다는 비판도 있을 수 있지만,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환경을 연결하는 언급은 상당히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크게 보면 정부, 기업, 우리라는 세 가지 주체가 있다. 주체이자 동시에 사용자의 입장이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그리고 누구에게 더 큰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쓸데없는 논쟁 없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그 노력의 방법과 솔루션은 각자의 입장과 역할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특히 기업의 경우, 그들의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해서는 안된다. 내가 생각하는 기업의 책임 전가는 크게 두 가지 정도 있을.. 2020. 8. 28.
[책읽기] 두번째 지구는 없다_1 대단한 서평이랄 것 까진 없고, 그저 내가 읽은 글에 대한 기록. 회사 법카 찬스로 책을 살 수 있다. (제한은 없다. 그저 한도만 있을 뿐..) 무슨 책을 사야 하나, 무슨 책을 보고 싶을까 찾던 중 눈에 띈 책 한 권. '두 번째 지구는 없다-타일러 라쉬' 환경에 대한 관심이 요즘 좀 많아서였을까? 홀리듯 구매하게 되었고, 정신 차려 보니 다 읽었더라. 그래서 정신 차리고 기록하며 한번 더 읽었다. 읽으며 기록했고, 다시 한번 더 되뇌고 싶다. 스스로 한번 더 기억하고 싶고, 실천하고 싶고, 그 위기감을 잃지 않고 싶다. 그리고 퍼져나가길 바란다. 책의 목차에 준하여 써 내려갈 것이다. 꼭 잊고 싶지 않은 부분을 기록했고, 생각을 덧붙이고자 한다. 1부 모두가 파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1장 채무자는 .. 2020. 8. 27.
친환경 샴푸바, 린스바 추천_동구밭 여간해선 이런글은 잘 안쓰지만. 이라 말하고 시작하기. '쓰레기를 줄이자, 특히, 우선은 플라스틱!' 이라는 생각으로 접하게 된 동구밭. 예전 어디에선가 보고 들은적이 있었다. 샴푸와 린스의 플라스틱 용기와 성분자체에 대한 이야기. 어느것 하나 지구에 좋을 것이 없는.. 그렇게 잊혀졌었다가 이제서야 다시 생각났고, 몇가지 브랜드를 살펴본 후 결정하게 된 브랜드가 동구밭이다. https://donggubat.com/ 동구밭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생산하고 만드는 사회적기업. 미국 USDA유기농, 프랑스 이브비건 국내최초 동시인증 화장품 제조사, 동구밭 donggubat.com 동구밭 팩토리. 위 설명과 같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생산하고 만.. 2020. 8. 24.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면. 그랬다. 쓰레기, 환경... 별로 관심이 없었다. 아니 없고자 했다. 관심이 생겨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나보다 더한 주범이 있다고 생각했고, 난 방관자 정도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애써 회피하는 불편한 날들의 연속이었다. (돌아보고 나니...) 이런 생각이 바뀌는 데에는, 아니 조금 완화된 데에는 특별한 계기나 사건은 없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쓰레기 피해 사례들, 기후위기와 관련된 보도들… 관심이 없던 나에겐 분명 많지 않았다. 관심이 없기에 찾아 본적도 없다. 그렇게 나를 스쳐지나 갔을 것이라 여겼는데 아니었다. 마음 한 구석에 계속 쌓여왔고, 이제는 안되겠다 싶었다. 내 마음이 느끼는 불편함이 너무 불편했다. 그렇다고 뭔가 드라마틱한 생활의 변화나 결과물이 있진 않다. 그저 조금씩.. 2020.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