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관찰 (society)

The girl who is drowning in Bilbao, by Ruben Orozco

by 댄싱펜 2022. 8. 9.
728x90
반응형

빌바오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든 '물에 빠진 소녀'

누가, 왜?

 

 


작년 9 스페인 빌바오 지역의 강가에 거대한 소녀의 얼굴이 드러나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빌바보의 네르비온 강의 탁한 물에서 어린 소녀의 섬뜩할 정도로 실물 같은 얼굴이 밖으로 드러났기 때문
이것은 멕시코의 초현실주의 화가 루벤 오로스코(Ruben Orozco) 지속가능성과 기후 변화에 대한 토론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한
.
바스크어로 '내일'이라는 이름을 가진 'Bihar'라는 소녀의 조각상은 밀물 때는 속에 있어 드러나지 않다가 썰물이 되면 서서히 밖으로 얼굴을 내밀며 실체를 드러낸다.
이러한 연출은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미래에 해수면이 높아져 익사 직전의 상황에 처한 사람의 모습을 빗대어 표현한
지금의 우리의 결정과 행동이 미래에 직접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보자는 화두를 던진 것이다.

 

 

 

 

섬뜩하지만 강렬하다.

강렬하지만 차분하다.

이런류의 옥외 광고물을 좋아한다.

마냥 광고물이다라고 하긴 다소 심오하지만, 이렇게라도 회자되고 주목을 받을 수 있다면 좋은 것.

다만 관심과 주목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행동을 이끄는 것이 주된 목적이 되어야 할 것.

이를 위한 어떠한 장치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추가로, 과연 저 옥외조형물은 물속에서 영구적인가, 어떠한 안좋은 영향도 끼치지 않는지,

만드는 과정에서, 나중 폐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깔끔할 수 있기를.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