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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eco-friendly)

스타벅스의 친환경 행보와 꾸준히 찍어내는 새 엠디. 모순된 모습

by 댄싱펜 202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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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이래저래 많은 일들이 있었고, 개인적 불성실함도 한 몫 거들기도 했고요.

그랬더니, 구글은 과감하게 계정을 비활성시켜버리네요.

깜짝놀라 다시 활성화시켰어요. 물론 간단하긴 했지만, 처음 애드센스 승인 받았을 때의 기쁨을 생각하면 아찔한 순간 이었습니다.

 

이젠 다시 한번 더 매일매일 작성은 못하더라도 조금씩 꾸준히 적당하게 내딛어 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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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엠디 상품 관련하여 좋은 기사가 있어 옮겨보려 합니다.


“텀블러 사용 권하면서, 꾸준한 새 ‘엠디’ 출시”…스타벅스의 모순?

 스타벅스의 이중생활…매 시즌 찍어내는 굿즈는?

요즘 환경 문제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친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도 늘고 있습니다. 커피전문점 1위 업체인 스타벅스도 친환경 노력을 강조합니다. 스타벅스는 2018년 국내 커피전문점 브랜드 중 가장 먼저 종이빨대를 도입했습니다. 지난 7월6일부터는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 등 매장 4곳을 다회용컵 시범운영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일회용컵 없는 매장을 점차 늘려 2025년까지 전국 매장의 일회용컵 사용 비율을 0%로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귀리 우유와 대체육 같은 식물 기반 상품 판매도 늘리겠다는 방침입니다.

그런데 스타벅스의 친환경 노력이 모순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스타벅스가 계절이 바뀔 때나 기념일마다 내놓는 엠디(MD·특별기획) 상품부터 줄이는 게 정말 친환경 노력이라는 거죠. 엠디 상품은 이른바 ‘굿즈’로 불리기도 하는데, 머그잔과 텀블러뿐 아니라 가방, 돗자리, 모형인형 등 다양한 종류가 출시됩니다. 지난 7∼8월 두 달 사이에만 ‘휠라+스타벅스’ 콜라보레이션 엠디, 리프레시 휴가 엠디, 22주년 창립기념일 엠디 등 여덟 종류의 엠디가 나왔습니다.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스타벅스 진정으로 환경을 생각한다면 빨대 없애기 말고 시즌 엠디를 대폭 축소해. 하지만 그건 돈 되니까 안 하겠지’(@sau*******), ‘스타벅스 엠디 사업은 너무 부지런하고 너무 많이 내고 너무 많이 팔림. 친환경을 생각한다면 그것부터 줄이는 게 맞다’(@fun*********), ‘스타벅스는 환경을 위해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면서 한편으론 무수하게도 꾸준하게도 신상 엠디를 뽑아낸다. 너무 모순 아닌지’(@and******) 등의 글이 올라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텀블러 판매로 일회용컵 사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다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텀블러 사용을 통해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다회용컵 사용 고객에게 혜택을 드리는 등 다회용컵 장려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기업이 새로운 텀블러를 계속 만들고, 소비자가 구매해 텀블러를 자주 교체하는 게 친환경적인 걸까요? 2019년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자료를 보면, 텀블러 자체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종이컵보다 24배, 일회용 플라스틱 컵보다 13배 높습니다. 텀블러 제작 과정이나 세제를 사용한 설거지 과정에서 종이컵이나 일회용 플라스틱 컵보다 온실가스를 더 배출하는 겁니다. 하지만 텀블러를 오래 쓰면 달라집니다. 텀블러를 6개월 이상 쓰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플라스틱 컵보다 11.9배, 2년 이상 쓰면 33.5배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꾸준히 쓸수록 더 친환경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전문가들은 기업이 계속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면 소비자의 수집 욕구를 자극해 불필요한 소비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는 머그잔이나 텀블러 1∼2개만 있어도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지만, 계절마다 한정판 머그잔이나 텀블러가 출시되면 이를 수집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기업이 친환경을 위한 노력을 하는 동시에 소비를 부추기는 이중성을 보이는 것”이라며 “좀 더 방향성을 정리하고, 환경을 위해 적절하게 자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친환경 소비를 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스타벅스도 좀 더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제로웨이> 영상에서 확인해주세요.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 한겨례

관련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HFWeCnqD5Ho

스타벅스 하면 원래 이미지는 악의 기업 이었으나..(커피를 안마시던 시절)

환경에 신경쓰기 시작하며 달리 보였던건 확실히 스타벅스같은 곳들이 먼저 친환경 정책을 펼치며

움직여주는 변화들을 선도함이 느껴졌다.

하지만, 과연 칭찬만 할 일들일까 싶었다.

분명 잘 하는 부분들은 박수쳐주어야 하겠지만, 너무 상반되는 모습들을 보면 그 진정성마저 의심이 든다.

그린워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작은것을 내어주고, 이를 활용해 더 큰것을 얻는다.

뭐 요즘 세상에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 하는 정상적인 마케팅적 발상과 바이블 같은 로직이겠지만,

적어도 환경을 이용!! 해서는 안되지 않을까 싶다.

항상 앞서 좋은 모습을 선두에서 보여주고 많은 중소상인들이 따라가는 좋은 변화를 보여주었기에

앞으로도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래본다.

더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그래야 더 굳건한 팬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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