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절기] 24절기 중, 입춘 - 우수 - 경칩 - 춘분 - 청명 - 곡우

지난 번 겨울절기에 대해서 기록한 적이 있었습니다.

https://dancingpen-lab.tistory.com/103?category=947050

[겨울 절기] 24절기 중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

 

이때가 작년 11월 21일이었네요. 2개월하고 약 열흘좀 넘었는데, 이때가 블로그 초기였었는데 그때보다 조금 성장하긴 했지만 최근 바쁘다는 핑계로 좀 느슨해져 기록을 많이 쉬었더니 많이 퇴보했습니다.

역시 블로그도 애정을 갖고 다가가 진심으로 대해야 하나 봅니다. ㅠ

 

그렇게 반성을 하고 있는데, 어라, 오늘이 입춘이랍니다. 2021년 2월 3일입니다!

그래서, 지난번 겨울절기에 이어 이번에는 봄 절기에 대해서 기록해보려 합니다.

 

봄이 오긴 오나 봅니다!! :-)

 

 

 

 

입춘立春: 봄의 시작 *2021년 2월 3일

24절기 중 첫째 절기로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는 절기입니다. 보통 양력 2월 4일 또는 5일에에 해당합니다. 입춘이 되면 도시 시골 할 것 없이 각 가정에서는 기복적인 행사로 입춘축(立春祝)을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입니다. 이날부터 새해의 봄이 시작됩니다. 따라서 이날을 기리고, 닥쳐오는 일년 동안 대길(大吉)·다경(多慶)하기를 기원하는 갖가지 의례를 베푸는 풍속이 옛날에는 있었으나, 근래에는 더러 입춘축만 붙이는 정도입니다.

 

 

우수雨水: 봄비가 내리고 싹이 틈 *2021년 2월 18일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과 동면하던 개구리가 놀라서 깬다는 경칩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입니다. 이제 추운 겨울이 가고 이른바 봄을 맞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며, 이 무렵에 꽃샘추위가 잠시 기승을 부리지만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는 속담이 있듯이 우수와 경칩을 지나면 아무리 춥던 날씨도 누그러져 봄기운이 돌고 초목이 싹틉니다.

 

 

 

경칩驚蟄: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남 *2021년 3월 5일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節氣)로 계칩(啓蟄)이라고도 합니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인 이즈음이 되면 겨울철의 대륙성 고기압이 약화되고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하게 되어 한난(寒暖)이 반복되며 기온은 날마다 상승하며 마침내 봄으로 향하게 된다고 합니다.

 

 

 

 

 

춘분春分: 낮이 길어지기 시작 *2021년 3월 20일

24절기의 네 번째 절기. 춘분(春分)은 경칩(驚蟄)과 청명(淸明)의 중간에 드는 절기로 양력 3월 21일 전후, 음력 2월 무렵이 됩니다. 태양이 춘분점에 이르러 적도의 위를 직사(直射)하여 밤과 낮의 길이가 거의 같지만, 빛의 굴절 현상 때문에 낮의 길이가 약간 더 길다고 하네요.

 

 

 

청명淸明: 봄 농사준비 *2021년 4월 4일

음력 3월(양력으로는 4월 5～6일 무렵)에 드는 24절기의 다섯 번째 절기. 청명(淸明)이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말입니다. 청명이란 말 그대로 날씨가 좋은 날이고, 날씨가 좋아야 봄에 막 시작하는 농사일이나 고기잡이 같은 생업 활동을 하기에도 수월하죠. 곳에 따라서는 손 없는 날이라고 하여 특별히 택일을 하지 않고도 이날 산소를 돌보거나, 묘자리 고치기, 집수리 같은 겨우내 미루어두었던 일들을 한다고 합니다.

 

 

 

곡우穀雨: 농사비가 내림 *2021년 4월 20일

24절기의 여섯 번째 절기이며, 봄의 마지막 절기입니다. 청명(淸明)과 입하(立夏) 사이에 있으며, 음력 3월 중순경으로, 양력 4월 20일 무렵에 해당합니다. 곡우의 의미는 봄비[雨]가 내려 백곡[穀]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