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얼마 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기록해둔지 이제 막 보름 정도 되었는데, 2.5단계로 한 단계 더 격상되었다는 소식입니다.
거리두기는 기존 3단계체제에서 5단계 체제로 변경되었고, 1.5단계에서 2단계로 보름 전 격상된 후, 지금 2.5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12월 6일 오후 3시경 발표)
정부는 앞서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두고
기존 1단계에서 ▷11월 19일 1.5단계로 ▷11월 24일 2단계로 ▷12월 1일 2단계+알파(7일 0시 부로 해제) 수준으로, 그리고 ▷12월 6일 2.5단계로 등 한 달이 채 안 돼 4차례 격상을 하는 것입니다.
시행기간은 3주간 연말까지입니다.
비수도권 지역 단계 조정 방안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확산세가 심각한 부산, 경남, 충남, 충북, 강원 등 지역에 대한 선별적 단계 격상이 이뤄질 지,
아니면 일괄 격상이 이뤄질지 발표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최근 2.5단계 기준인 ‘전국 주평균 확진자 4~500명 이상‘ 이상을 기록했으니 당연한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수도권에 거의 편중되어 있는 상황과 2.5단계 일괄 격상 시의 자영업자, 회사 등 손해 등을 고려해 수두권에 우선 적용했다고 생각됩니다.
전반적으로 상황이 좋아짐에 따라 그동안 못했던 행사들이 기지개를 켜며 간간히 진행되나 싶었는데..
불과 한 달 정도 만에 이렇게 상황이 악화되네요;
기준 50명 이상의 모임, 집합, 행사 금지가 됩니다.
이거 기준이 50명 이내라고는 하지만, 전반적인 인식 자체가 거의 금지인 상태라 또다시 타격을 받을 것 같습니다.
정말 올해 내내 방역수칙 열심히 지키며 어디 돌아다니지도 않고 지냈는데 허무합니다.
아니 한편으론 화도 나네요;;
물론 일부러 확진자가 되진 않았겠지만, 조금만 단계가 낮춰지면 종식된 거처럼 풀어지는 현실에요..
어제 631명은 2차 대유행 최고조일 때, 2월의 1일 9백 명대, 3월의 6백 명대에 이은 세 번째로 많은 일일 확진자 수라고 합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어서 빨리 상황이 다시 좋아지길 바랄 뿐입니다.
2.5단계에 따른 시설별 이용 등은 아래 내용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설 별 방역조치
1. 다중이용시설
1-1. 국공립시설
- 체육시설, 경륜, 경마 등 운영 중단/이외 30% 인원 제한
1-2. 사회복지시설(어린이집 포함)
- 철저한 방역 하에 운영
- 필요시, 일부 시설 휴관 및 긴급 돌봄 등 필수 서비스만 제공
1-3. 기타 시설
- 이용인원 제한
2. 중점관리시설
유흥시설 5종(클럽, 헌팅 포차 등) 방문판매 직접 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 집합 금지
식당, 카페
- 8제곱미터 당 1명 인원 제한
카페
- 포장, 배달만 허용
음식점
- 21시 이후 포장 배달만 허용
3. 일반관리시설
실내체육시설: 집합 금지
결혼식장: 50인 미만으로 제한
공연장: 좌석 두 칸 띄우기, 음식 섭취 금지
장례식장: 50인 미만으로 제한
목욕장업: 16제곱미터 당 1명 인원 제한 / 음식 섭취 금지
이용, 미용업: 21시 이후 중단 / 8제곱미터 당 인원 제한 또는 두 칸 띄우기
영화관: 21시 이후 중단 / 좌석 한 칸 띄우기, 음식 섭취 금지
놀이공원, 워터파크: 21시 이후 중단 / 수용인원 절반으로 제한
상점, 마트, 백화점: 21시 이후 운영 중단(300 제곱비터 이상)
오락실, 멀티방 등: 21시 이후 중단 / 음식 섭취 금지 / 8제곱미터 당 1명 인원 제한
학원, 직업훈련기관: 21시 이후 중단 / 8제곱미터 당 인원 제한 또는 두 칸 띄우기, 음식 섭취 금지
PC방: 21시 이후 중단 / 좌석 한 칸 띄우기(칸막이 있는 경우 제외) / 음식 섭취 금지(칸막이 안에서 개별 섭취 가능)
독서실, 스터디 카페: 21시 이후 중단 / 음식 섭취 금지 / 좌석 한 칸 띄우기(칸막이 있는 경우 제외) / 단체룸은 50%로 제한
4. 일상 및 사회, 경제적 활동
마스크 착용 의무화(위반 시 과태료)
스포츠관람 무관중원칙
모임·행사 50인 이상 금지
교통시설이용 KTX, 고속버스 등 50% 이내로 예매 제한 권고(항공기 제외)
직장근무
- 인원의 1/3 이상 재택근무 권고
- 고위험 사업장 마스크 착용, 환기, 소독, 근로자 간 거리두기 의무화
종교 비대면, 20명 이내로 인원 제한 / 모임, 식사 금지
등교 밀집도 1/3 준수
한 켠에서는 이대로 가다간 일일 확진자 1000명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 합니다.
이미 3차 대유행에 접어들었고, 세계적으로는 엄청난 증가세인데 조금 더..아니 많이 많이 경각심을 갖고 생활해야 겠습니다.
모든 분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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