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었죠.
코로나가 아마 올해 초부터였을까요.... 한해가 다 가는 시점인데 다시 3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는게 참 불안하고 슬프고 절망적이기까지 합니다.
몇 번 포스팅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저는 행사를 기획하는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의 가장 큰 미션은 오프라인에 사람을 많이 모으는 것이고 오프라인에 사람을 많이 모아 다양한 경험과 재미, 특별한 즐거움을 주는 것..(물론 행사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요)이 기본입니다. 그러다보니 정말 힘드신 분들 많으시겠지만, 저희 업종도 매우 힘듭니다.ㅠㅜ 사람은 역시 강한 종이라고 생각되는게 오프라인행사를 온라인으로 하는 시도들이 많아지고 있죠. (우리의 과제도 새롭게 늘어난 느낌입니다만..생존을 위해선…)
이러다보니 저는 코로나 확진자 수치에 좀 더 촉각을 세우고 있는 편입니다. 단계에 맞는 다양한 방역조치들을 숙지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 요 며칠 계속 확진자가 300명이 넘어서고 있죠.
11월 17일 313명을 시작으로 어제 11월 21일까지 닷새째 300명이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이제 2단계 격상의 목소리가 꽤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너무 막고 싶지만,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보단 미리 격상되는 것이 나은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오랫동안 지속되다보니 코로나의 심각성에 무뎌진 부분도 확실히 있는 것 같구요, 백신에 대한 뉴스를 접하면 접할수록 그 경각심도 약해지는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2단계 격상은 필요한 조치라고 봅니다. 정말 마음 다잡고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기사도 있네요..
https://www.yna.co.kr/view/AKR20201120166400004?input=1195m
'코로나 비상' 신촌 대학가 썰렁…홍대 거리는 북적 | 연합뉴스
'코로나 비상' 신촌 대학가 썰렁…홍대 거리는 북적, 김치연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11-20 22:38)
www.yna.co.kr
특정 지역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긴 하지만, 요즘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는 확진자수 보다 무서운 부분이 젊은층의 확진자 비율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젊은자층에서는 무증상 감염자가 많아서 동선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하구요. 이제 곧 연말연시 입니다. 이런 상황 아랑곳 하지 않고 만남과 음주가무를 즐기시는 분들 꼭 있을 것 같습니다. 제발 조심합시다.
그럼 곧 격상될지도 모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어떤 변화가 있을지 알아봅시다!
아이를 둔 부모이다 보니 이 부분이 가장 신경쓰이네요,
1. 학교 / 유치원 등교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로 학교는 2.5단계일 때까지는 등교 수업이 원칙적으로 적용됩니다.
밀집도 1/3 등교가 원칙입니다. 고등학교는 2/3
최대 2/3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합니다.
*단, 2.5단계 격상시에는 1/3 준수해야 합니다.
2. 어린이집
어린이집은 사회복지 시설에 속합니다. 2.5단계까지는 철저한 방역하에 운영 가능하다고 합니다.
해당 지역의 감염양상과 방역상황 등을 고려하여 운영될 것입니다.
3. 학원
2단계 격상 시,
- 학원 내 음식물 섭취금지
- 21시 이후 운영 불가
- 시설면적 8제곱미터 / 4제곱미터 당 1명 인원제한 또는 두칸 띄우기 준수
4. 직장 / 사업장 근무 방안
고위험 사업장의 경우, 마스크착용, 소독, 근무자간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 준수해야 하며, 이외 사업장의 경우에는 재택근무 활성화 권고 입니다.
5. 종교시설
우선 저희 업종은 100인 이상 모임행사 금지에 해당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타격이 있겠네요.
지금 당장의 타격은 작은 타격이라 생각하고 또 다시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할 것 같네요.
하아..정말 다들 조심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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