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잠잠하다 싶었다.
어떤 의미로는 올여름의 지독했던 장마 때가 좋았었다. 내 입술을 생각하면…
가을이 되었다. 무더위가 가셨다고 좋아함과 동시에 찾아온 건조함. 건조함은 내 몸의 수분기도 가져간다. 친환경 바디바를 사용하고 나서부터 몸의 건조함은 많이 좋아진 것 같아 다행이다. 물론, 완벽하게 나아진 것은 아니지만 많이 좋아졌다. 바디바 사용하기 이전보다 확실하게 좋아졌다는 것은 내 피부의 감촉과 확연하게 줄어든 로션 사용량에서 느낄 수 있다.
자연에서 찾아낸 건강한 아름다움_루스티크 바디바
친환경을 위한 작지만 큰 걸음. 굳은 결심과 행동. 동구밭 샴푸바, 린스바, 바디바에 이어 새로운 브랜드를 사용해보았다. 아직은 정착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친환경 브랜드, 제품이라는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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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야 그렇게 좋아졌다 치고, 더 고질적인 수분 부족이 있었으니 바로 입술이다.
내 입술은 좀 심하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그래서 입술 뜯는 게 버릇이 되었고, 점점 더 심해지곤 했다. 어렸을 땐 립밤 바르는 것조차 싫어했다. (왜 그랬을까 싶기도 하다;)
30대 중반정도부터는 립밤을 꾸준함까진 아니더라도 꽤 바르며 살아오고 있다.
이번에도 그랬다. 립밤을 사려고 했으나, 문득 든 생각! 용기는 하나같이 다 플라스틱이다. 딱히 재활용이 잘될 것 같지도 않은 그런 플라스틱. 그리고 늘 잃어버리기 일수에, 내용물은 다 사용하기도 어려운 구조. 그래서 찾아봤고, 찾아냈다.
“톤 28 알러젠프리 입술 바를거리 립밤”이다.
톤 28은 내가 사용하고 있는 샴푸바 브랜드이고, 샴푸바를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톤 28 샴푸바 리뷰는 곧 포스팅 올리겠다. 두 가지 종류를 구매했고, 한 가지만 사용해보았고,
곧 한가지 종류를 사용할 예정이다)
톤 28 립밤은 두 가지 종류다.
바닐라향과 무향. 나는 무향 Pick!
케이스도 일단 플라스틱이 아닌 틴케이스라는 점이 매우 만족스럽다. 게다가 비건 제품이라는 부분까지 거들어 준다.
NO 동물유래 성분, 동물실험, 유전자 변형 생물, 교차오염!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성분을 보자.
피부층이 가장 얇고 수시로 혀가 닿는 입술에 바르는 화장품은 모든 전성분, 하나도 빠짐없이 먹거리 원료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기도 바를 수 있도록 화학성분이 없으며 자연의 방법으로 건강하게 제조되었다.
이렇게 균형 잡힌 톤 28 립밤을 자주 바르면 입술 피부의 호흡을 돕고, 영양과 보습 또한 채워준다.
가격은 9000원이다.
그렇다, 비싸다!
하지만 사용한 지 약 2주 정도 된 나의 소감, 비싼 값을 하며, 비싸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보통 싸게는 3천원에서 5천원정도로 형성된 일반적인 립밤의 출처모를 향료, BHT, 화학성분에 플라스틱 포장재까지..다 생각하면 비싼가 싶다. 아니 전혀 비싸지 않게 느껴진다. 그리고 그 약간의 의심은 사용하면서 해소된다.
예전에는 남자가 무슨 립밤이야 했었는데, 이젠 아니다.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립밤을 발라야 한다.
나를 위해. 그리고 환경과 동물 또한 위하자. 지구를 위한 일이다.
모두를 위한 제품에 효과도 좋으니 쓰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다음에는 바닐라향으로 구입할 생각이다.
은색 틴케이스에 담겨 있어 시크한 매력이 있어 남자가 갖고 다니기에도 부담 없는 남성 립밤으로도 손색이 없다. 색 또한 무색이라 더욱 부담이 없다.
손끝으로 살짝 문질러 입술에 발라주면 끝이다. 손에 살짝 묻은 것은 손등에 슥슥 닦아준다. 입술도 좋고, 손등도 좋다.^^
*광고 아니고 순수하게 브랜드의 선한 의도와 좋은 제품력을 위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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