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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관찰 (society)

[공동체]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보여주다

by 댄싱펜 2020.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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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들에게 마스크속 이야기를 보여주다"

 

 

 

코로나 19로 인해 필수품이 되어 버린 마스크.

이 마스크가 유해한 균으로 부터 우리를 지켜준다곤 하지만, 온 국민의 얼굴을 가려버렸다.

아쉽게도 이는 청각장애인의 교육의 기회, 소통의 기회마저 가려버리게 되었다.

청각장애인들은 입모양을 보고 말의 내용을 파악하는데, 마스크가 이를 가려버리자 청각장애인들은 소리를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는 너무나도 무서운 세상을 가지고 왔지만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 세상은 혼자서 살아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해야 함을 느끼게 되었다.

여러 많은 분야에서 이러한 일들이(이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일어나고 있지만, 오늘은 청각장애인들의 기회를 다시 찾아준 소셜벤처를 기록해두고자 한다.

 

말소리(음성)를 자막(문자)으로 통역해주는 소프트웨어 '소보로(소리를 보는 통로)'

선한 가치를 추구하며,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로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만들어 사회문제를 해결하다.

 

소보로 서비스 구동화면

 

소보로(소리를 보는 통로) 서비스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문자통역 서비스이다.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화자의 말이 화면에서 자막으로 자동 변환된다.

자막 복사와 공유 기능도 있어서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 실시간 변환도 지원된다고 한다.

이에 따라 청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이용 가능하겠다.

(*용도에 따라 라이트, 비즈니스, 에듀 세가지로 구성된다)

 

 

청각장애인들의 교육을 위함이 우선이었던 것 같으나, 교육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에서 가능하다.

청각장애인의 생활과 관련된 모든 곳, 병원, 관공서 등 어디서든 가능할 것이다.

현재 300곳 이상의 기관에 공급되어 청각장애인의 교육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한다.

 

 

 

 

 

 

음성인식 기술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AI스피커, 휴대폰 등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짧은 명령어와 대답만 오간다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소보로는 긴 강의 내용도 자막으로 구현하며, 길게 말해도 편하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하는게 핵심이라고 한다.

이 소보로 덕분에 청각장애인의 학습과 업무 효율이 대폭 개선되었다고 한다.

 

코로나19 이후 생활의 방식이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소보로는 더욱 탄력을 받았다.

온라인 교육을 통해 교육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하는데 소보로 같은 서비스가 더욱 확대되어 교육격차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www.sovoro.kr/

 

소보로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음성에 대한 실시간 자막을 제공하여 누구나 쉽고 빠르게 문자통역

소리를보는통로, SOVORO, 음성인식, 문자통역, 타이피스트, 실시간, 자막, 프로그램

www.sovoro.kr:443

 

이 회사의 슬로건은 '소통이 필요한 모든 순간에 함께 하겠습니다' 라고 한다.

너무 멋지다.

소리에서 소통으로 소통은 곧 관계로 발전한다.

단순 문자, 자막이 아닌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외받는 계층이 사라지고, 점차 많은 사회적 약자들이 사회참여를 보다 활발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이들의 의도와 가치, 꾸준히 실천하고 발전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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