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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관찰 (society)

[사회] 개천절 / 개천절집회

by 댄싱펜 2020.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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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3일 개천절입니다.

개천절은, 우리나라 건국(建國) 기념일로 국경일입니다.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세운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하늘을 열었다는 ‘개천(開天)’이란 말은 환웅이 하늘에서 백두산의 신단수 아래로 내려온 것, 혹은 기원전 2333년에 단군이 고조선을 처음 건국한 것을 의미한다. 이 날에는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극기를 게양한다.

 

■ 개천절 태극기 다는 법

왼쪽 그림처럼 국경일 및 기념일에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달아야 합니다.

 

또 다른 날로는 5대 국경일인 3.1절, 제헌절, 광복절, 한글날이 있으며, 국군의 날 및 정부지정일이 해당됩니다.

 

 

 

 

 

 

 

 

 

 

기존에는 개천절하면 국기달고 쉬기도하고..였지만! 이제는 또 다르게 신경써야 할 일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코로나19 그리고 집회.

지난 광복절 집회를 통해 수많은 감염 전파사례가 있었죠.

그로 인해 사회 전반에서 피해를 입기도했었는데, 그 생각만 하면 너무 화가나네요.

이유가 무엇이 되었건 나의 어떤 행위를 통해 또 다른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되는 거잖아요.

그런건 생각도 안하고 남탓하기만 바쁜, 책임회피만 했던 지난 날들..

방역가이드를 정말 잘 준수하고 있는 저희 가족은 정말 화가 났었죠.

코로나 블루라고도 하죠. 

 

그리하여, 이렇게 사람들이 한 곳에 모이는 집회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번 개천절에도 집회가 예상되어서 아주 긴장되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3일 개천절 서울 도심에서 신고된 10인 이상의 집회의 경우 대부분 경찰로부터 금지통고를 받았지만 주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산발적으로 참석할 가능성도 있어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뉴스1 발췌)

 

 

 

합법적으로 가능한 시위는 10인 미만의 차량시위라고 하는데요, 과연 지켜질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집회라는 특성 상 신고한 인원외에도 더 모이게 마련인데 말이죠.

이전 광복절 집회 때도 100명의 참가인원을 신고해놓고선 5000명이 넘는 집회가 되어 버렸었죠.

이는 명백히 불법집회이며, 신고인원만 적게 해놓고 사전부터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니...(모 단체에서 말이죠)

다행히 아직까지는 그때처럼 대규모 집회는 예정되어 있진 않다고 합니다.

 

 

 

 

 

 

 

 

 

제 직업 자체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기획하는 사람이다보니 이런 오프라인 모임, 집회에는 관심이 가기 마련인데요.

집회와 관련되어 아주 좋은 예가 있어서 소개하려 합니다.

 

 

인형이 참여하는 아바타 집회 입니다.

아바타집회라니, 집회 자체가 이슈가 될 수 있고, 평화적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말하기의 또 다른 방법론을 제시한 것 같습니다.

동아일보 발췌

 

우선 서울 마포구청 앞에서 열린 마포구의 노점단속 규탄 집회에서 진행된 아바타 집회 모습입니다.

10인 이상 집회 금지 조치를 따르면서 노점상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 이런 집회를 기획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투쟁하는 노동자와 함께 하는 서울지역 아바타 집회입니다.

뉴스핌 발췌

 

 

 

물론 이런 집회 자체가 없이 한없이 평화로운 세상이길 바랍니다만..

때로는 이런 성숙된 비판의 문화 또한 굉장히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모여서 이루는 이 사회라는 곳은 늘 불완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정책이던 모든 부분에서 계속해서 그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비판적인 사고와 이를 정당하게 알리는 행위가 함께 이루어 져야 하겠죠.

 

나중에 따로 내용을 다루겠지만, 우리나라는 비판교육이라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문화와 역사의 어떤 영향이겠지만...이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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