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라는 것이 언젠가부터 무뎌져버린 것 같아 안타깝다.
한번에 확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서서히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바꾸고 있지만, 쉽게 알아차리기 힘들고 경각심이 생기기 힘들어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이 블로그, 매체의 기능을 가져가고자 하는 것인데, 나의 꾸준하지 못함이 더 문제일지도...
조금이라도 더 글을 쓰고, 알리도록 해야겠다.
단 한명, 두명이라도 알아준다면 그리고 글을 작성하며 알아보며 나부터 조금씩 바뀐다면 좀 더 나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기후위기 관련하여 몇가지 좋은 기사들을 정리해본다.
2070년, 사과소멸?
사과는 호냉성 작물로,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고 한다. 온난화로 인해 한반도의 기온이 높아지면서 사과 재배지가 점차 북상하고 있다는 사실. 열대과일 작물 재배 또한 점점 우리나라에서 가능해지고 정부에서도 장려하고 있다고.
대구가 사과로 유명했는데, 그 또한 이젠 옛말이라고. 요즘은 최북단 강원도 양구 사과가 인기라고 하는데 무섭지 않은가?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954
역주행이 유행인가, 정부의 환경정책 역주행 열풍?!
지난 11월 7일, 환경부가 일회용품 관리 정책을 과태료 부과에서 자발적 참여 지원으로 전환하겠다고 한다. 알아서 하라고 하면 환경부는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자연스럽게 종이빨대 주문은 끊겼고, 다시 플라스틱 빨대로 전환이 되고 있다. 아니 이 불보듯 뻔한 상황을 예견하지 못하는건가? 언젠가 책에서 읽었다. (*두번째 지구는 없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 특히 빨대를 예로 들어보겠다. 플라스틱 빨대는 저렴하고, 종이 빨대는 비싸다. (상대적으로) 하지만 플라스틱 빨대가 저렴한게 아니다. 플라스틱 빨대로 인해 야기되는 각종 환경문제들 역시 그 비용으로 봐야한다는 것. 정말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외에는 생각 못하는, 아니 생각하더라도 자신들의 이익에만 혈안이 된 정치인들.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664
꽃대신 공사판이 피고, 쇳덩이들이 피어난다
가꾸어 달라는 것도 아니고, 보호만이라도 해야 하지 않은가? 그걸 또 다 파헤치고 뒤집어 놓는다.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이야기다. 비단 설악산 뿐만 아니라 몇몇 지자체들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 대신 보존을 통한 방법도 있을텐데, 이제 그 방향이 더 가치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당장의 성과에만 혈안, 그것이 곧 자신, 개인의 성과로 치장되고, 이는 그의 경제적, 사회적 이익을 위한 것일뿐.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9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