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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관찰 (society)

상어 VS 인간

by 댄싱펜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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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스 아닌가? 아니네?!

 

모든 광고가 이래야 하는건 아니지만, 이런 광고 좋아한다.

익숙함을 활용한 새로움을 보여주는 것, 반전이라고 하기엔 좀 의미가 축소되는 것 같고..

 

조스 포스터를 활용한 동물 보호 단체의 상어보호포스터이다.

 

"인간은 한시간에 11,400마리의 상어를 죽이지만, 상어는 1년에 12명의 사람을 죽인다"

 

이는 상어컬링(shark culling)와 관련이 있다.

상어컬링, 즉 상어도태라는 것은 상어가 인간을 공격하여 죽이는 것에 대한 대응으로 상어를 미리 죽인다는 것인데..

동물보호단체의 입장은 이러한 것이 비현실적이고 맞지 않다라는 것이며, 이를 포스터로 표현한 것이다.

 

 

 

 

 

 

많은 고민을 하게 하는 카피와 포스터, 그리고 상어도태 현상.

과연,

상어와 인간의 목숨은 동등할까? 아닐까?(아니라면 누가 더 우위에 있는가?)

서로를 공격하지 않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누가 먼저 피해를 주고 있는가? 누가 더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가?

죽이는 것이 해답일까?

다른 산업과의 연결성은 없을까?(흔하고 흔한 음모론, 하지만 늘 맞아떨어지지)

 

아침부터 많은 생각에 잠겨본다.

 

 

막론하고, 앞서 말했듯 이런류의 광고가 참 좋다.

강렬한 비주얼 하나, 그리고 그를 뒷바쳐주는 심플하고도 깊은 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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