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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book)

[책 읽기] 지구별을 사랑하는 방법 100

by 댄싱펜 2020.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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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을 사랑하는 방법 100 / 김나나 / 앤의서재

 

나를 위해, 내 가족을 위해, 이웃을 위해, 지구에 있는 모두를 위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100가지의 큰 생각으로 가득하다.

이 책은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 어려운 이론을 들먹이며 접근하지 않는다.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방법들을 잘 실천하면 되는 것이다. 어떠한 전문적 이론과 지식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지구라는 곳을, 아니 그저 내가 사는 이 곳을 깨끗하고 살기 좋게 만든다는 진심의 마음만 있으면 된다. 그리고 그 마음에서 그치지 않고 나의 귀찮음과 편리함을 조금은 뒤로 하고 행동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 책은 아는 것을 실천하는 용기를 북돋아 준다. 미처 몰랐던 것을 알게 하고 실천하게 해 준다.

결국 우리의 생활 속에 답이 있다. 지금 당장 기업에 대항하고 저 멀리 어딘가로 떠나 쓰레기를 주울 필요가 없다. 물론 이는 대단히 위대한 행동임은 분명하다. 환경보호라는 것이 그렇게 거창할 필요는 없다는 것. 그저 우리의 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출발하면 되는 것이고 꼭 그 출발은 어딘가로 떠날 필요도 없다. 그곳에서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이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고, 재활용이 되고 안 되는 것들을 알려주고, 양치할 때 컵을 사용하면 물을 아낄 수 있다 처럼 우리가 아는 것들로 얼마나 지구를 위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아니 이 좋은 방법들을 알려주는데 마다할 이유가 있는가? 쉽게 읽어보자. 재미나게 책을 덮자. 하나씩 해보자.

 

요즘 자주 드는 생각이.. 정말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것” 이다.

순간의 내 편안함을 포기하려 하지도 않고, 귀찮다고 나 몰라라, 그저 ‘나’ 만 생각한다.

뭐 대단한 인류애를 가지라는 것도 아닌데.

난 이런 부분은 잘하니까 이 정도는 잘하지 못해도 괜찮아. 이런 생각. 아니 자기 합리화도 문제다.

 

우리는 정말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닥치지 전에 조심해야 한다.

 

 

 

 

아래 내용은 꼭 읽어보도록 하자.

스스로 칭찬할 수 도 있고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될 수 도 있다.

 

 

 

 

 

 

 

 

 

  • 우리가 알게 모르게 사용한 세제들로 인해 버려지는 오폐수가 상당히 많았고, 그 오폐수로 인해 하천이 오염되었으며, 그 오염된 물을 다시 우리가 먹고 있었다. 결국 친환경 생활을 한다는 것은 나만을 위한 일이 아닌, 나의 가족, 내 이웃, 내 지역, 나아가 이 지구를 위한 일이었다.

 

  • 유치원생들도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럼에도 어쩜 수많은 쓰레기가 카트에 마구 버려져 있는 건지 도무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심지어 곳곳에 휴지통이 비치되어 있는데 말이다. 특히 동전을 넣지 않아도 마트에서 카트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이런 일은 정말 비일비재해졌다. 환경을 위한 첫걸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

 

  • 내용물이 들어 있으면 그 무엇도 재활용을 하기가 어렵다. 분리 배출의 가장 첫 단계는 용기를 깨끗이 비우고 버리는 것.

 

  • 2020년부터 재활용이 어려운 유색페트병 사용이 전면 금지 / 붙어 있는 라벨도 재활용으로 버릴 때 쉽게 제거될 수 있도록 / 페트몸체에 색이 들어가거나 라벨이 떨어지지 않는 일반접착제 사용은 금지 / 먹는 샘물과 음료 페트병에 우선 적용한 뒤 정착되면 맥주 등 다른 페트병으로 확대

 

  • 거울, 깨진 유리, 도자기류, 유리 식기류는 유리병류가 아니기 때문에 재활용할 수 없으므로 종량제봉투나 전용 마대에 넣어서 버린다. 다른 재질과 혼합 구성된 종이(감열지 영수증, 금박지, 은박지, 벽지, 플라스틱 합성지, 부직포 등)는 종량제봉투에 버린다. 여러 재질이 섞여 있고 분리가 어려운 제품은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리면 된다.

 

  • 쿠킹호일은 알루미늄에 속하기 때문에 캔이나 고철이라고 쓰인 수거함에 넣자

 

  • 이 세상 어떤 동물도 인간처럼 썩지 않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우리가 남긴 그 흔적들로 인해 왜 다른 개체가 고통을 받아야 하는가. 어떤 장소에서든 뒤처리는 깨끗이! 우리의 흔적을 남기지 말자.

 

  • 그 시간만이라도 물을 잠그면 수많은 양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물을 절약하면 상수도와 하수 처리에 필요한 에너지와 화학약품의 양도 줄이게 되므로 일석삼조다! 양치질을 위한 물은 200ml 물컵으로 2~3컵, 대략 4~600ml면 충분하다. 제대로 사용하지도 않고 수도꼭지에서 흘러 버려지는 물이 상상 외로 굉장히 많다.

 

  • 고형비누는 여러 면에서 안전하고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일단 고체라 다로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미생물에 오염이 잘되지 않고 보관하기도 용이하다. 다른 계면활성제에 비해 분해가 잘된다. 구성성분이 탄소, 산소, 수소, 나트륨으로 되어 있어 미생물을 분해하기 쉽다. 그래서 환경에 부담이 적다. 또 플라스틱 용기도 필요 없다.

 

  • 치약은 계면활성제, 연마제, 방부제, 향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용 후 우리 몸에 잔류하는 치약 성분은 약 5일이 지나야 사라진다. 입 안을 헹굴 때는 물을 머금고 세차게 3회 정도 꿀룩꿀룩 해야 하고, 뱉는 것도 7회 정도 해야 그나마 잔류하는 양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치약을 많이 짜서 양치한다면, 과연 7회만으로 구강 속 치약 찌꺼기를 다 없앨 수 있을까?

 

  • 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수도꼭지가 온수 방향에 있으면 보일러는 계속 작동한다. 물을 예열하고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보일러가 돌아가기 때문이다.

 

  •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꽤 많은 양의 세제를 먹고 있다. 실제 1년에 섭취하는 잔여 세제량이 소주잔으로 1~2잔 정도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 통계에 따르면, 무려 1분마다 트럭 한 대를 가득 채우고도 남을 만큼의 만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에 버려진다고 한다. 환경전문가들은 이 속도로 꾸준히 오염이 진행되면 50년 후에는 지금보다 무려 4배 이상 많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가 넘쳐날 것이고, 수많은 바다생물이 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 한 번 쓰고 버린 종이컵은 일회용이지만, 베어낸 나무가 다시 성장하기까지는 20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다.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에서는 4월 4일을 “A4 Free Day! No Paper Day!”로 정했다. 나무를 심는 식목일을 하루 앞두고, 종이를 절약하기 위해 이날 하루 종이를 쓰지 말자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날이다.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나무를 베지 않는 예방적 실천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 나무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사용한 화학약품 탓에 제지회사들이 조성한 숲에서 생물들을 보기란 쉽지 않다.

 

  • 장바구니를 준비하는 일,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오늘도 플라스틱으로 만든 비닐 한 장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자각, 내가 살고 있는 지구를 위해 또 한 걸음을 내딛었다는 자부심이 팍팍 들게 될 것이다.

 

  • 비닐롤백은 LDPE라는 플라스틱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플라스틱은 잘 썩지 않는다. 그러므로 식품을 담는 비닐롤백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한으로 사용하자.

 

  •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세탁소 비닐, 운송용 에어캡(일명 뽁뽁이), 우산용 비닐 등과 같은 비닐봉지, 일회용 비닐장갑, 식품 포장용 랩 필름 등의 품목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도 많이 노력해야 한다. 환경과 미래 세대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실질적으로 줄여나가고,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 포장이 과한 제품은 사지 말자. 버리는 게 일이니까. 내가 불편하면 받는 사람도 불편하다는 걸 기억하자.

 

  • 값이 다소 비싸더라도 신념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소비라 여기고, 저마다 착한 소비자가 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행동. 미닝아웃의 유행은 지구환경을 아끼고 보호하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므로, 일상에서 함께 실천해볼 수 있는 긍정적 소비문화 운동이다.

 

  • 현재 지구촌 곳곳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퇴출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03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퇴출하는 법안을 마련 중이고, 하와이주에서는 플라스틱 병과 빨대 등 모든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워싱턴주, 플로리다주 등에서도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에 동참하고 있다. 유럽은 유럽의회가 2021년부터 빨대, 면봉, 접시 등 10가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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