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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자유 (economic freedom)

[티스토리 블로그] 브랜딩과 수익 사이 어딘가.

by 댄싱펜 2020.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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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월 27일.

블로그 1일 방문자가 첫 100명에 도달했다.

한 자릿수와 5~60명 사이를 오르락내리락하다 이때를 기준으로 그래도 꽤 높아졌다.

이때 좀 감이 잡혔던 것 같다.

아, 방문자를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런데 딱히 그렇게 하진 않았다.

 

 

자존심 같은 문제이다. 정확히 자존심은 아니고..

내가 블로그를 하는 목적과 연관되어 있는 것.

티스토리를 처음으로 시작하려 생각했을 때의 목적은 완벽한 수익형 블로그만 생각했다.

네이버 블로그라는 개인 브랜딩에 해온 블로그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도 딱히 관리를 하지않아 방문자는 한 자릿수.

하지만 방문자에 연연하지 않았다.

나를 위한 기록의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가끔은 내 감정을 뱉을 때도 있었고, 내가 잘하는 그림에 대해서 뽐내기도 했고.

그렇게 혼자 지내는 공간이었다.

방문자 수에서 벗어나니 꽤 자유로워졌고, 욕심이 없어졌었다.

그렇게 난 네이버 블로그를 좋아했고, 아직도 좋아하고 있다.

blog.naver.com/dancingpen

 

수퍼백수의 다락방 - 날아라 수퍼백수 : 네이버 블로그

달콤함이란 바로 이런거지 :D 협업: dancingpen@naver.com

blog.naver.com

 

 

 

 

 

 

 

 

 

다시 이곳 티스토리로 돌아와..

그렇게 수익형 블로그를 구상하다, 시작은 개인 브랜딩과 수익형 두 가지를 병행했다.

제로 웨이스트, 쓰레기 줄이기가 첫 티스토리 개인 브랜딩이었다.

그런데 하다보니 이게 너무 좋은 것이 아닌가! 

긍정적인 영향력도 좋아지고, 우선 쓰레기가 줄어들고, 스스로가 너무 만족스러웠다.

그렇게 개인 브랜딩을 조금 더 늘려나갔다. 우연의 일치였지만, 비건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카테고리의 다른 목록들 역시 어느 정도 개인 브랜딩의 성격이 강하다.

간혹 올리는 세상나들이의 글들이 방문자를 고려한 글들이 좀 있는 정도.

 

그렇게 첫 방문자 100명을 찍고 한 달이 지난 오늘.

평균 1일 100명 정도다.

약 30일간 누적 방문수 3000이 늘었으니, 1일 100명.(엄밀히 말하면 100 view)

전체 글 수는 조금 모자란 100개.

앞으로 200개 정도가 쌓일 때까지는 수익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야겠다.

개인 브랜딩에 조금 더 신경 써야 할 듯하다.

200개라는 글 수는 상징적인 수치일 뿐, 그 이상은 아니다. 나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블로그가 될 때까지이다.

그래서 요즘 쓰레기 문제, 환경문제, 동물살생, 공장식축산 등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다.

내 콘텐츠의, 내 브랜딩의, 내 신념의 굳기를 조금 더 강건하게 만들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수익은 그 이후의 문제이다.

물론 브랜딩으로 인해 수익까지 따라온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조바심 내기 않기로 한다.

거기에 안달 나면 아마 금방 지쳐버릴 것 같고, 블로그에 깊이를 내지 못할 것 같다.

내 블로그는 내 공간이고, 곧 나이다.

나를 내 비치는 공간이라 생각하고 천천히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지치지 않고 꾸준할 수 있게.

스스로 뿌듯하고 성장할 수 있게.

더 나은 나를 위해.

 

 

결국 경제적 자유를 위할 것이다.

하지만 조급하지 않을 것, 깊이와 굳기를 가져갈 것, 나도 함께 성장할 것. 그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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